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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자막뉴스] 마구잡이 낚시 기승...되돌아온 연어 '수난' / YTN

2018-10-03 96 Dailymotion

국내 최대 연어 회귀 하천인 양양 남대천 하구. <br /> <br />낚시꾼들이 다리 위에서 연어 낚시를 즐깁니다. <br /> <br />몸이 휘청거릴 만큼 강한 바람이 부는데도 아찔하게도 다리 난간 위까지 올라갔습니다. <br /> <br />다리 아래 늘어뜨린 낚시에는 어른 팔뚝만 한 연어가 잇따라 걸려 올라옵니다. <br /> <br />갈고리 모양의 낚싯바늘에는 미끼도 없습니다. <br /> <br />빈 낚싯바늘로 몸통을 걸어 낚아채는 일명 '훌치기' 방식입니다. <br /> <br />다리 곳곳에는 갓 잡은 연어가 널브러져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알을 가득 품은 어미까지 암수를 가리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[낚시꾼 : 한 열 마리 잡았나? (다섯 시간 동안 저렇게 잡으신 거예요?) 적게 잡은 거지. 열 몇 마리씩 다 잡을 거예요.] <br /> <br />본격적인 연어 회귀철을 맞아 이렇게 훌치기 낚시가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, 단속은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연어 포획금지 기간이 아니라는 이유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낚시꾼들은 연어는 9월 말부터 하천에 올라오는데, 포획금지 기간은 10월 11일부터 시작된다는 점을 노리는 겁니다. <br /> <br />강원도 내수면자원센터는 2년 전 하천의 연어 포획금지 기간을 열흘 앞당기는 법 개정을 해양수산부에 건의했지만, 법 개정은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연어 자원을 늘린다며 연어 인공방류 사업을 한 지 반세기를 맞았지만, 연어가 다시 돌아오는 경우는 1%도 안 되는 상황. <br /> <br />그나마 어렵게 고향을 찾은 연어마저 단속의 허점을 노린 마구잡이 낚시에 수난을 당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송세혁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ㅣ김동철 <br />자막뉴스 제작ㅣ이 선 에디터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81004082016293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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